[단독] 남욱 회사 '지천태'…또 등장한 주역 이름 회사

2021-10-01 3

【 앵커멘트 】
대장동 의혹에는 화천대유, 천화동인 같은 이름의 회사가 등장합니다.
모두 주역의 64괘에서 이름을 따온 건데, 남욱 변호사가 소유한 회사 중에 태평성대를 의미하는 '지천태'라는 회사가 또 확인됐습니다.
이혁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


【 기자 】
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의 외식업 회사가 있던 곳입니다.

지난해까지 남 변호사 회사의 덮밥집 간판이 걸려 있었지만, 지금은 다른 업체가 입점해 있습니다.

회사 대표는 남 변호사이고, 이사 중에는 남 변호사의 또 다른 회사 아이오플렉스의 임원이던 권 모 씨가 이름을 올렸습니다.

법조계에서는 돈세탁 창구나 부동산 구입을 위한 유령회사로 쓰기 위해 외식업까지 진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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